먹거리 시리즈 제3탄 ‘고베 스타일의 맛있는 라면’을 소개합니다!
라면은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참 많은데요, 요즘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라죠! 그런데 효고현에 라면 맛집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산노미야(三宮)에서 슈쿠가와(夙川)까지를 잇는 국도 2호선은, ‘라면 국도’라 불릴 정도로 라면 격전지랍니다.
그런 맛있는 라면 가게들로 가득한 효고현에서, 이번에는 고베 스타일의 색다른 라면을 소개할까 해요!
그 전에 우선 라면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겠죠?
라면은 중화요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중국의 면요리를 기원으로 한, 다이쇼 시대에 탄생한 일본 요리랍니다. 별칭 ‘추카소바(중국식 국수)’라고도 해요. 라면이란, 양념장을 육수로 희석한 국물에 밀가루로 반죽한 면이 들어간 요리입니다. 거기에 차슈(양념하여 구운 고기), 죽순, 파, 어묵, 계란 등 가게마다 다양한 토핑이 있어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인기있는 라면은 쇼유(간장), 미소(된장), 시오(소금), 돈코쓰(돼지뼈) 라면 등이랍니다.
효고현 각지에는 특색 있는 라면 가게가 많이 있는데요, 이 날은 산노미야 역에서 북쪽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고베의 인기 라면 가게 ‘라멘타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토마토 라면’ 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지 않겠어요!? 저도 처음으로 맛보는 토마토 라면이라 두근두근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소문으로만 듣던 토마토 라면!!!!
이름 그대로 토마토의 맛이 잘 녹아있어 파스타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부드러운 차슈 고기 토핑과 함께 깊은 육수의 맛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게 한 그릇 뚝딱 했답니다.
그 밖에도 효고현에는 특색 있는 재료를 사용한 라면 가게가 많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라면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먹거리 시리즈 다음 편은 ‘나다의 술’입니다!
나다의 술은 일본에서도 최고급으로 유명한데요, 나다고고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는 술 저장고도 많이 있답니다.
그럼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