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히메지 시에서 열린 ‘산업 포럼 in 히메지’에 출석하여 견학회에도 참가하고 왔습니다. 주변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시설을 소개하는 투어로, 현재 효고현에서는 이 산업 투어리즘에 힘을 쏟고 있어요. 산업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이 산업 투어리즘의 목적이랍니다.
히메지 성 내 보존 수리 중의 대천수
우선 아침 일찍 히메지 성을 찾아갔습니다. 히메지 성은 축성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성으로서,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날은 투어 가이드 분께서 히메지 성의 비밀을 많이 가르쳐 주셨어요. 어떤 비밀이 있는 지 알고 싶으신 분은 히메지 성으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놀라울 정도로 깊은 생각 끝에 만들어진 성이라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대천수는 현재 수리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천수의 지붕과 최상층의 부분, 그리고 수리 현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견학시설 ‘덴쿠노 시라사기(천공의 백로)’가 3월 26일에 공개됩니다!
자세한 정보:http://www.city.himeji.lg.jp/var/rev0/0019/4846/201068153657.pdf
어묵 공장
다양한 종류의 어묵
그 다음에 히메지 지역의 대표적 산업시설인 ‘야마사 어묵’에 갔어요. 어묵(가마보코)의 제조 공정을 견학하고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묵’에도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어요. 시식 코너도 있고 몇 십 종류의 어묵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가리비가 들어간 어묵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불단
Shark 작품 ‘금박 토끼(이쑤시개 통)’
마지막으로 들린 ‘하마야’는 불단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불단이란, 돌아가신 조상을 모시기 위해 집 안에 놓아 두는 제단을 말합니다. 금가루나 금박으로 칠해진 화려한 것도 많이 있습니다. 하마야는 판매 뿐 아니라 자사 제조 공장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도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랍니다. 금박 붙이기 체험도 해봤는데요, 이게 보기보다 어려웠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여기서 소개한 시설들은 개인적으로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히메지는 정말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랍니다.
그냥 돌아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 고유의 체험을 하는 여행도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야마사 어묵 (일본어)
하마야 (일본어)
Shark (Hyogo Tourism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