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0일 월요일

일본의 설날

 오늘은 일본의 설날에 대해 소개할게요.

 우선 하츠모데( 참배) 부터! 하츠모데란 새해가 밝자마자 처음으로 절과 신사에 참배하여  다복한 해가 되길 비는 행사입니다. 경내에서 감주(甘酒) 신주(神酒) 대접하는 절과 신사도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액운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절에서는 섣달 그믐밤 자정에서 새해 첫날에 거쳐 ‘제야의 종’이 108 울려요. 백팔1번뇌를 잊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을 담아 108번 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기모노를 입는 습관은 거의 없지만, 설날에는 기모노 차림으로 하츠모데를 가는 사람도 있어요.
* 참고 : 한국의 설날은 음력 1 1일이지만 일본의 설날은 양력 1 1일이랍니다.



  일본의 신사 

                                                                            도리이



[1] 번뇌란…고뇌, 마음의 괴로움을 뜻하는 불교용어. 마음이나 몸을 괴롭히는 노여움이나 욕망 따위의 망념(妄念).

 설날의 요리라고 하면 오세치 요리가 대표적입니다. 오세치 요리란, 설날에 대비해 새해가 밝기 전까지 준비하는 신년맞이 축하 요리를 말해요. 요리 내용은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말린 청어알이나 검은 등은  풍작, 자손번영, 건강을 비는 뜻이 담겨 있어요.

                                                                         오세치 요리

  시기 가정에서는 둥글넓적한 두개를 포개어 신에게 올리는데 이를 ‘가가미모치’라고 합니다. 옛날, 거울(가가미) 영혼을 상징하는 신성한 물건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둥근 거울 모양과 닮은 떡을 공양함으로써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지낼 있도록 가가미 모치(거울떡)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가가미모치

 여기까지 일본 설날 문화에 대해 소개 드렸는데 외에도 일본만의 독특한 습관과 문화가 있으니 1월에 일본에 오실 분은 한번 체험해 보세요!


 내년에도 일본 문화나 효고현의 알찬 관광 정보를 많이 소개해 드릴테니 Go Go 효고!’를 변함없이 지켜봐 주세요.

그럼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많이 받으세요!!



Hana (Hyogo Tourism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