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고 세련된 도시, 외국문화를 재빨리 받아들인 도시 등의 이미지가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이 아름다운 고베를 보는 것만으로는 18년 전의 끔찍한 모습을 상상도 못하시겠죠?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고베 대지진)으로 인해 고베를 중심으로
6,000명 이상의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고베에 오시면 고베시 주오구에 있는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에 가서 지진 재해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는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경험과 교훈을 후세에 전하여 국내외의 재해로 인한 피해의 경감을 목적으로 한 시설입니다. 방재·감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내(지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그리고 고베의 상징인 포트타워 바로 가까이에 있는 “고베항 지진재해 메모리얼파크”는,
지진으로 무너진 부두의 일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상시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꼭 들렀다 가세요!
당시의 피해 상태를 알 수 있는 사진 패널도 있으며 지진 재해의 끔찍함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고베항 지진재해 메모리얼파크 보존 존과 전시 패널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관리 보존하고 있다
고베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아와지시마 북부에 있는 “노지마 단층 보존 호쿠탄 지진 재해 기념공원”에서도 지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상처가 남아 있는 국가지정천연기념물인 “노지마 단층”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노지마 단층 보존 호쿠탄 지진 재해 기념공원
노지마 단층의 단면. 크게 어긋난 것을 알 수 있다.
지진재해 체험관에서는 진도 7의 진동을 40초가체험할 수 있어 당시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08년에는 메모리얼 하우스가 설립되어 3D나 모형으로 알기 쉽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효고현에서는 지진재해에 관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지진을 겪고 일어선 고베의 역사를 알고 거리를 걸어보면,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시설 정보】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
고베항 지진재해 메모리얼파크
노지마 단층 보존 호쿠탄 지진 재해 기념공원
Soo（Hyogo Tourism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