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아트 체험】시리즈 제 3탄은 ‘일본식 초 만들기 체험’입니다.
오늘은 고베에 있는 다양한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 “기타노 공방 거리” 내에 있는 “일본식 초 마쓰모토 상점”에서, 일본식 초 만들기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이 기타노 공방은 초등학교의 복고풍 건물을 이용해서 식품이라든지 공예품 등 고베 브랜드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고베의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마쓰모토 상점의 본점은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데요, 기타노 공방에서도 일본식 초 만들기와 그림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타노 공방 “일본식 초 마쓰모토 상점”
일반적인 초의 대부분은 석유 중에서 나온 파라핀을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일본식 초는
망둥이의 열매를 원료로 한 식물성의 납(목납)으로 만들어진 수제 초를 말합니다.
에도시대 초기부터 이어온 전통 공예품도 현재는 효고현 내에서 유일하게 만들고 있는 가게가 마쓰모토 상점뿐이랍니다. 그래서 일본식 초 만들기 체험이 아주 귀중한 체험이란 것입니다.
망둥이 열매와 목납
초에는 풍경이나 꽃 등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색채가 너무 이쁘죠?
일본식 초
일본식 초 만들기에는 주로 6개의 순서가 있고 여기서는 4번째의 ‘윗칠’과 ‘그림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윗칠이란 초의 중심 부분에 목초를 엷게 칠하는 작업인데요…
6개의 순서
이렇게…장인이 하시는 걸 보면 간단해 보이네요.
액체 상태인 목납
윗칠 작업
직접 해보니까 목납을 잘 칠하지 못한데다가 외형도 다듬어지지 못했습니다. 좀 더 반들반들하게 윤이 났어야 했는데..참 아쉬었지만 기분을 바꾸고 그림 그리기에 도전!
고베의 상징인 포트타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윗칠한 일본식 초
이것은 마쓰모토상점의 일본식 초입니다. 수제로 만들어진 일본식 초는, 춧볼의 움직임에 변화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촛불이 커졌다 작아졌다하거나 위아래로 흔들렸다 둥글어졌다 하며 눈 앞에서 점점 변해가는게 어찌나 신기하던지요.
마쓰모토 상점의 일본식 초
이게 바로 제가 만든 포트타워입니다. 아직 수행이 부족하네요.
제가 만든 일본식 초(포트타워)
마쓰모토 상점은 에도시대부터 히메지성과 나라(奈良)의 유명한 절에 초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한 역사있는 가게에서 효고현의 전통 공예품인 일본식 초 만들기를 꼭 체험해 보세요!
JR모토마치 역에서 토아로드를 복쪽으로 도보 15분
마쓰모토 상점
http://www.warosoku.com/ (일본어)
그림그리기만
시간:30분
요금:1100엔
일본식 초 만들기 체험만
시간:10분
요금:1100엔
일본식 초 만들기 체험과 그림그리기
시간:60분
요금:1300엔
다음 블로그는 Soo가 참가한 BIFCOM(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의 리포트를 보내드릴게요!기대 해주세요!
Sh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