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 다음에 찾아간 곳은, ‘은의 마차길(銀の馬車道)’이라 불리는 곳으로, 메이지 초기(1870년대)에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고속 산업 도로예요.
이쿠노(生野)광산의 ‘은’을 히메지(姫路)로 나르는 루트이며 49Km나 돼요.
현재는 도로이나,길가에는 마차길이 번영했던 당시의 모습을 느끼게 하는 건물이 남아 있어요. 이러한 곳도 매력 있는 산업 유산의 하나겠죠?
오죠야 미키케 주택(大庄屋 三木家住宅)입구
오죠야 미키케 주택(大庄屋 三木家住宅)외관
야나기다 구니오(柳田國男)와도 인연이 깊고, 후쿠사키초의 보물이에요. 저택이 근사하고 커서 전체 사진을 못찍었어요.
구 쓰지카와 우체국(旧辻川郵便局)
미키케 주택 바로 옆에는 국가등록유형문화재인 구 쓰지카와 우체국(旧辻川郵便局)이 있어요. 미키케 주택과는 달리, 서양식 건물이네요.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하게도 죽순을 발견했어요. 주변에 대나무숲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게다가 죽순이 아스팔트를 꿰뚫고 있었어요! 아주 신기한 광경이라서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 버렸어요.
후쿠사키초는 한적한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지역이에요. 일본의 소박한 풍경을 보고 싶은 분은 후쿠사키초를 꼭 찾아 주세요!!
Soo (Hyogo Tourism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