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후쿠사키초에 출장 갔다왔어요! 후쿠사키초는 효고현 남서쪽에 위치해 있어 고베에서 약 1시간 반의 거리인, 아는 사람은 아는 관광 명소예요.
일본 민속학을 확립한 야나기다 구니오(柳田國男)의 생가와 ‘나구사노타키(七種の滝)폭포’ 등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게다가 ‘찰보리’의 산지로 유명하다고 하니 오늘의 점심을 기대하며 출발!
후쿠사키초 사무소 직원 분의 안내로 우선 ‘야나기다 구니오의 생가’와 ‘간자키군 역사민속자료관’, 그리고 ‘야나기다 구니오・마쓰오카케(松岡家)현창회 기념관’을 보러 갔어요.
이 날은 날씨가 아주 좋고 꽃도 이쁘게 피어 있더라고요♪
야나기다 구니오 생가
야나기다 구니오는 본인이 생가를 ‘일본에서 제일 작은 집’이라고 하며, 자신의 민속학의 원점이라 평하고 있습니다.
아담한 억새지붕 집은, 대가족이 함께 살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이 집에서 자랐으니 ‘도노 모노가타리(도노 옛날 이야기)’등의 대표작이 나온거겠죠!
야나기다 구니오・마쓰오카케(松岡家)현창회 기념관
간자키군 역사민속자료관
견학을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치무기노 야카타’에서의 점심시간.
찰보리밭을 곁눈질로 보면서 마음이 앞서 가요!
모치무기노 야카타(찰보리관)
관내에서는 찰보리면 제조 공정을 견학할 수 있고, 찰보리 제품이나 후쿠사키초 특산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찰보리면
우동도 소바도 아닌 쫀득쫀득한 식감!
마, 고추냉이, 생강을 넣으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죠.
찰보리 소프트아이스크림
찰보리의 구수한 풍미가 은은히 남아 입안이 시원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그 외에도 후쿠사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찰보리 요리가 많아요.
다음에 올 기회가 있으면 꼭 다른 찰보리 요리를 맛보고 싶어요!
후쿠사키초 후편으로 계속됩니다!
